전염병이 바꾼 우리의 일상생활 제1부: 시작

새로운 도전에서 "뉴노멀"로

매일 전달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업데이트 소식, 단기간에 재택근무로 전환한 6천 명의 직원, 탄력 근무 시간제 도입, 마스크와 신속한 진단, 로데슈바르즈 사내 전 구역에 표시된 거리두기 표시, 직원 식당의 테이크아웃 시스템, 사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는 백신 예방 접종, eLearning 강좌, 로데슈바르즈 피트니스 스튜디오(Health Loft)가 제공하는 온라인 스포츠 교실... 이 모든 변화들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로데슈바르즈 코로나19 태스크포스(R&S COVID-19 Task Force)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전염병 시작

익숙하지 않은 과제들

로데슈바르즈 직원들은 전염병 초기부터 수많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단시간에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지원하도록 IT 권한 및 장비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Skype로 온라인 회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곳이 너무 많아 사실상 밤을 새워가며 필요한 워크플로우를 통합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자택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자가격리 중인 동료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일은 물류와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로데슈바르즈는 2020년 1월 초 사내에 "로데슈바르즈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즉시 개설하였습니다. 태스크포스 팀은 주7일 직원을 응대하며 초기에는 사무실에서 직접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가 이제는 Skype 또는 휴대전화로 직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태스크포스 팀에 소속된 주요 팀원으로는 기업 보안 부서의 Ernst Marschall 상무, 기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Christian Reiter 상무, 인사 관리 부서의 Holger Schötz 전무, 대표이사이자 COO인 Peter Riedel이 있습니다.

첫날부터 효과를 발휘한 태스크포스

태스크포스는 조정자로서 직원들이 마주한 모든 유형의 문제 해결을 지원해주었습니다. 일일 동향 업데이트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에 정보 게시판이 개설되었고, 모든 오해 또는 질문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즉시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출장이 취소되었고, 여러 가지 보건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회사의 전 세계 지사 간에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지사에서 근무하는 경영 지원 관리자 Marie Cheong은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서로를 도와주었습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지사에 마스크를 나눠 주었습니다. 전염병 초기에는 싱가포르 지사가 도움을 받았지만, 나중에 프랑스 지사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우리가 도와주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뮌헨에 위치한 로데슈바르즈 본사에서는 싱가포르 지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산소발생기와 항원 검사 키트 등을 인도 지사에 있는 동료들에게 지원해주었습니다.

회의실 및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마스크가 제공됩니다.

동료의 건강이 최우선 사항이었습니다.

숨은 조력자

태스크포스는 처음에는 소규모 그룹으로 시작되었지만 곧 회사 내 여러 부서를 대표하는 직원들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직장근로자위원회, IT, 공장, 의료 및 중앙 서비스 사무실 대표 직원이 신속하게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태스크포스의 성공 요인 한 가지는 정보의 상호 교류였습니다. 팀원들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자신의 생각과 걱정을 자유롭게 공유하였습니다.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항목은 무엇인가? 계획대로 실행된 항목은 무엇인가?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동료들은 또한 인사팀과 함께 IT와 관련된 직원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부문에서까지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의 의견을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서에 서면 요청서로 제출했습니다. 사례를 수집하고 경계를 허무는 일이었을까요? 정보 및 비즈니스 기술 부서의 Nikolas Brink 전무는 "마땅한 기회나 시간이 없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Christian Reiter는 "우리에게 닥친 위기 상황에 체계가 없었기 때문에 효과을 입증하고 빠르게 결정해야만 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표준화된 비상 및 위기관리 프로세스는 이미 수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또는 위기관리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메커니즘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실행되었습니다.

프로세스 vs. 실용주의

초기의 시나리오 처리 단계는 곧 관계 당국에서 요청하는 빠르게 변화하는 요구 사항들을 충족하기 위한 신속한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팀이 이러한 조치를 구현했는데 언제나 협동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동료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기업가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는 인류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었고, 이러한 목표를 시발점으로 삼아 해결책을 모색하였습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프로세스가 생략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기존의 IT 승인 절차보다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엑셀 시트 목록이 공유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트를 통해 3주 동안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 6천 명의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막대한 책임감

Ernst Marschall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동료의 건강과 직결되는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한 결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기업 보안 부서의 상무로서 그는 보안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 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병이 확산된 기간 동안 그가 맡은 업무의 핵심은 그에게도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Ernst Marschall이 관리하는 전체 부서는 확진자가 보고될 때마다 해당 직원이 접촉한 경로를 추적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중앙 서비스 부서와 함께 우리는 모든 접촉자에게 연락하여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사무실을 폐쇄 및 소독하고, 보건 당국에 연락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수립된 계획을 시행하였습니다."

Christian Reiter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의사결정 권한을 위임한 이사회의 신뢰를 마음껏 누렸습니다. 일례로 예산이 문제가 되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죠. 덕분에 일 년 반 동안 수십만 장의 마스크와 테스트를 주문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제2부: 우리의 경험"에서 이어지는 전염병이 바꾼 우리의 일상생활을 확인해보십시오.

로데슈바르즈 코로나19 태스크포스

Peter Riedel, 최고운영책임자(COO)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직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한 걸음 더 앞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를 원했습니다."

Holger Schötz, 인사 관리 부서 전무

"우리는 늘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좋은 계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rnst Marschall, 기업 보안 부서 상무

"로데슈바르즈 직원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합리적으로 대응했습니다."

Christian Reiter, 기업 마케팅 부서 상무

"모든 위기에는 혼돈의 단계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단계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